④본관이란 어떻게 정해지나?    목록가기     

 

 

   본관(本貫)이란 시조(始祖), 혹은 중시조의 출신지(出身地), 또는 씨족의 세거지(世居地)를 근거로 설정하는 것인데,  본관을 일명 향적(鄕籍)이라 하였으니, 이를테면 시조나 씨족의 고향을 일컫는 말이다.  

   이를 관향(貫鄕) 또는 본(本)이라고도 하는데, 아무리 동성(同姓)이라 할지라도 성(姓)만으로는 같은 피붙이임을 구분할 수 없으므로 본관과 성을 함께 붙여 같은 혈족이라는 표시를 나타내게 하였으니, 같은 혈족(血族)의 여부를 가리는데는 본관이 매우 중요한 구실을 한다.

   이러한 본관의 명명(命名)은 통상 시조의 출신지나 씨족의 세거지를 본관에 붙여 사용하게 되나, 때로는 국가의 공신(功臣)이나 귀화인(歸化人)에게 포상의 표시로서, 국왕으로부터 본관(本貫)을 하사받아 씨족의 본관으로 삼는 경우도 있다.

   그 외에 국가에 대한 공훈(功勳)으로 봉군(封君)되었거나 혹은 후손중에 어느 1파가 다른 지방에 분거(分居)해서 오래 살게 되면 그 지방을 근거로 관적(貫籍)을 새로이 창설하게 되어 자동적으로 분적(分籍)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를 분적, 또는 분관(分貫)이라 하며,  이  봉군(封君)의 이름이나  분적(分籍)한 세거지(世居地)를 본관(本貫)으로 삼는 예도 있으며,  이로 말미암아 새로이 창설된 시조를 새로이 본관을 창설한 시조라 하여, 시관조(始貫祖), 혹은 득관조(得貫祖)라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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