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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고수납(墓庫收納): 사망후에 무덤에 들어가고, 추수하여 수납하는 단계이니,

신생준비(新生準備): 다시 새 생활을 준비해야 함을 예고하는 운세이다.

　장(葬)은 묘(墓)를 뜻하며, 사망후에 무덤에 들어가는 단계이다.

[1] 이 달의 운을 절기로 비유하면 한로절(寒露節)인 9월(戌月)같다. 술(戌)은 만물의 생성일대(生成一代)를 종결(終結)짓고, 만사(萬事)가 묘고(墓庫)로 귀결(歸結)되어 수장(收藏)됨을 뜻한다. 그러므로 새 출발의 기운(氣運)이 태동(胎動)하고, 새 개막(開幕)을 시작할 단계임을 예고하는 시기이다.

　따라서 낡고 시들고 병든 것은 모두 수장(收藏)하고, 새 생활의 첫 단계를 창의적으로 준비하여 신생문(新生門)의 첫 문을 열고 나설 시기(時期)이다.

그러나 거구생신(去舊生新)의 새 창조(創造)의 역할이 부여되니, 창의적(創意的)인 개척(開拓).타개(打開)의 방법이 요구된다.

장차(將次)의 성숙기(成熟期)를 기대하며, 희망찬 새 생활의 대활동전개(大活動展開)의 시기(時期)가 도래(到來)하였음을 예고(豫告)하는 운세이다.

[2] 개문(開門) : 임사(臨事)에 개운(開運)이요, 작사(作事)에 통달하므로 막혔던 일이 풀리는 시기(時期)이다. 귀인을 배알(拜謁)하는데 길(吉)하며, 만리원정(萬里遠程)에 장애가 없으므로 원행(遠行)에 길하고, 투서(投書). 헌책(獻策)에는 길하나 매장(埋葬). 참초(斬草). 파토(破土)는 흉하다.

[3] 천의(天宜) : 갈피를 못찾다가도 목표와 방향을 찾으며, 제반사(諸般事)에 중화(中和)와 갱생(更生)을 도모(圖謀)하는 운이다. 천의는 생살지임(生殺之任)을 관장(管掌)하므로 관작(官爵). 의약. 음악치병(治病). 활인. 술객업(術客業) 등에 종사하는 사람은 대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