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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위양육(浴爲養育): 이 세상에 태어난 아기가 똥.오줌싸고 목욕하면서 양육되어,

풍류도화(風流桃花): 사춘기가 되니 욕정이 발동하여 주색을 탐함과 같은 운세이다.

　욕(浴)은 생후(生後)에 목욕을 시키는데 비유(比喩)한 것인데, 이 세상에서 고배(苦杯)를 마시는 것과 같은 뜻이다. 똥.오줌을 싸는 아기는 목욕을 시키면서 양육하므로 목욕(沐浴)이라 하며, 무릇 모든생명은 태어남과 동시에 노고(勞苦)와 욕(辱)됨이 수반(隨伴)되기 때문에 욕살(辱殺)이라고도 한다.

애기가 점점 성장하여 사춘기가 도래하면 화색(和色)이 붉고 탐스러워져 홍염(紅艶)해지고, 생리적인 현상에 따라 성욕과 음난기가 발동하여 벌.나비가 꽃을 찾듯이 남녀간에 바람기가 발동하여 쌍쌍마다 연애하고 문란해지므로 이 목욕을 홍염살(紅艶殺) 혹은 도화살(桃花殺)이라고 한다.

남녀를 막론하고 자신의 운성(運星)이 본궁(本宮)에 진입되면 자신도 모르게 음기(淫氣)가 발동하여색정(色情)에 빠지고, 주색으로 패망하는 경우가 비일비재(非一非再)하니, 이 목욕 운성을 만난 때에는특히 주색을 경계해야 함을 명심(銘心)하기 바란다.

[1] 이 달의 운을 절기로 비유하면 경칩절(驚蟄節)인 2월(卯月)과 같다. 경칩은 땅속에 들어가 있던 동물이 동면(冬眠)에서 깨어나 꿈틀거린다는 뜻으로, 만물이 땅위로 솟아 나오고, 만물이 처음으로 그 형체(形體)를 세상에 드러내는 시기(時期)이다.

이제 겨울도 자취를 감추고 대지(大地)는 점차적으로 따뜻해지니 지하공작(地下工作)에서 진일보(進一步)하여 지상(地上)에 그 정체를 드러낼 시기이다.

이때까지는 지하공작(地下工作)의 계획을 충실히 준비하는 운이요, 지금부터는 지상(地上)으로 상승(上昇)하여 그 계획을 시도(試圖)하고전개(展開)하고, 실천(實踐)하여 개척(開拓)하고 타개(打開)할 시기가 도래하였음을 예고(豫告)하는 운세이다.

[2] 상문(傷門) : 상문은 상잔(傷殘). 쟁투(爭鬪)와 투기적인 기질이 내포되어 있으므로 사회의 제1선에 앞장서서 활동을 전개하다가 타인의 음해와 모략으로 상처를 당하는 운이다. 그러나 활동하고 쟁투하다 보면 남을 치고 누르고, 나도 얻어맞고 눌리우는 상처이다. 따라서 음해. 모략. 관재.구설 등을 경계하면서 주도면밀한 계획으로 활동을 전개하고 시도(試圖)해야 한다.

절후로 경칩절이라, 이제 겨울은 자취를 감추었고 각양각색의 초목은 지상에 꽃동산을 꾸미기에 바쁜 단계이며, 백금천수(百禽千獸)도 봄을 구가(謳歌)하며 광분(狂奔)하는 시기인데 무엇이두려우랴.

장남의 패기(覇氣)와 불굴의 기백(氣魄)으로 점진적. 단계적인 활동을 전개하면 마침내 성공의 열매를 기약할 것이다.

상문은 매장에 불리하고, 출행에는 경괴(驚愧). 화상(禍傷). 도적을 만나나 고기와 짐승을 포획하는 일과 도적을 잡는데는 좋다.　

[3] 화해(禍害) : 화해는 재화(災禍)와 손실(損失)을 초래하는 운으로 질액. 초조. 관재, 손재.낭비.사기. 도적. 박해(迫害) 등을 내포하고 있으므로 처신에 신중.경계를 요하는 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