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반드시 큰 명당(大明堂)을 구하지 말라.                     목록찿기 

 

  무릇, 용(龍)에는 진룡(眞龍)과 가혈(假龍)이 있어, 진룡에는 진혈(眞穴)이 맺히나 가룡에는 혈을 맺지 못하는 것이다. 비록 가룡이라 하더라도 참(眞)인 것 같이 거짓으로 위장(僞裝)된 가혈(假穴)이 있는 것이니, 보통 안목(眼目)으로는 혼동이 되어 분별하기 어려운 것이다. 거짓이란 원래 참과 비슷하게 위장되어 있으므로 가룡도 역시 진룡과 비슷하면서도 진룡이 아니므로 참으로 그 진가를 가려내기가 어려운 것이다.

  따라서 길지(吉地)를 구할 때는 반드시 진(眞)과 가(假)를 분별하는 것이 중요한 관건이지, 크고 적은 것에 구애받지 말아야 한다.

  길지명당(吉地明堂)이란 조물주께서 인간을 위하여 현묘(玄妙)하게 창조(創造)하여 깊이 비장(秘藏)해둔 혈(穴)로써, 시운(時運)이 도래(到來)할 때, 명사(明師;지리술에 능통한 지사)의 인도(引導)로 하여금, 지극한 효자나 적선적덕(積善積德)한 군자에게 허용하는 조물주의 선물이다. 이러한 길지(吉地)는 적은 명당일수록 대개는 청룔.백호가 다정하고 아름답게 생겨 세인(世人)의 눈에 잘들게 생겼으며, 대명당일수록 얼핏보면 부족한것 같이 생겨 사람들의 시선을 피하거나 혹은 기기괴괴(奇奇怪怪)하게 생겨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는 곳에 깊이 비장(秘藏)되어 있다.

  이같은 대명당은 만선(萬善)을 쌓고, 만덕(萬德)을 베푼 적덕군자에게만 허용되는 것이니, 과욕에 사로잡혀 대명당을 구하려다 적은 자리도 구하지 못하고, 오히려 가혈(假穴)을 얻어 복(福)을 구하려다 도리어 화앙(禍殃)을 초래하는 결과를 낳는 것이니, 삼가야 할 것이다.

  비록 작은 명당이라 할지라도 아무나 함부로 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반드시 적선을 하고 덕을 베풀어야 길지(吉地)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니, 하물며 용심(用心)이 악(惡)한 적악인(積惡人)들이 어찌 길지를 얻을 수 있으랴!!

  비록 적은 혈이라도 진혈(眞穴)만 얻는다면 자손이 번성하고 인재(人材)가 배출될 것이니, 다만 진가(眞假)를 잘 분별하여 구해야 함을 관건(關鍵)으로 삼되, 대명당의 유혹은 삼가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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