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풍수지리학과 과학의 상호관계       목록찿기   

 

    4. 풍수지리학과 과학의 상호관계

   ① 우주 창조의 본체(本體)는 무극(無極)

   ② 우주 운동의 본체(本體)는 태극(太極)

   ③ 만물 생성의 본원(本源)은 음양(陰陽)  

   ④ 명당의 원리는 음양동기상응론(同氣相應論)

   ⑤ 명당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작용하는가?

 

  우주 만물은 순간의 멈춤도 없는 끊임없는 순환을 거듭하면서 변화해 가고 있으며, 이러한우주 만물의 변화는 우주공간에 충만한 대생명력(大生命力=즉 精氣)의 율동작용인 것이다.
  이 대생명력은 자체 스스로의 창조력과 생명적 활력(活力)의 진화(進化)로 우주만유(宇宙萬有)의 시장(市場)으로 존개(展開)된 것이다.
  따라서 이 우주는 대생명력 자체 스스로가 자율적 창조력으로써 무형(無形)에서 유형(有形)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고로 우주창조의 본체적(本體的) 근원은 대생명력이며, 이 대생명력은 자존(自存)이며 자율적 창조성으로써, 내재적(內在的)으로는 생명력의 표현이며, 외재적(外在的)으로는 우주만유의 표현인 것이다.
  우주의 변화운동 중 가장 심오하고 신비로운 것은 천지개벽이란, ≪시간과 공간≫의 대변화 작용인 것으로, 자율적 창조력을 가진 우주의 대생명력은 어떻게 존재하여 어떻게 만물을 창조하며 변화시켰는가에 대하여 알아보자.

      ① 우주창조의 본체(本體)는 무극(無極)

  무극(無極)이란 문자 그대로 우주의 대생명력(大生命力)이 음극(陰極)도 양극(陽極)도 아닌즉 +.-도 아닌 절대 중(中)으로서 공(空)의 상태인 것을 말한다.


  현대물리학에 의하면 우주의 공간(空間)은 진공(眞空)이며, 모든 물질도 원자핵만 압축시켜 놓으면 진공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모든 질소를 뺀, ≪우주의 진공도 마이너스(-) 에너지의 전자로 가득차 있다≫는 것입니다. 즉 이것은 공(空)이 단순히 텅빈 무(無)가 아니라, 모든 소립자(素粒子-물질)를 낳는 본체(本體)로 생멸(生滅)작용을 무한히 반복하며 변화해 가고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 까닭은 기(氣:
전자파)의 본질이 운동에너지인 동시에 진동적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현대물리학은 공(空)이 단순히 정지해 있는 것이 아니라, 생성소멸의 무한한 반복작용을 하는 ≪살아 있는 공(空)≫이라는 것입니다. 진공 자체의 이같은 동적 작용의 발견은 물리학의 가장 위대한 발견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만물은 ≪진공(眞空)≫에서 생겨나는 것으로, 우주창조의 본체(本體)는 무극(無極)이라는 것이 입증되는 셈입니다.

      ② 우주운동의 본체(本體)는 태극(太極)

  우주창조의 본체는 비록 무극(無極)이지만, 우주만물의 실질적인 창조와 분열작용은 태극(太極) 생명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태극(太極)은 음양이 나누어지기 이전체인 음양(+.-)전체를 내포하고 있는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무극(無極)이 일단 창조작용을 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전 진동(振動)이 압축된 ≪공(空)≫의 상태로 전환하였다가 여기서 ≪물(水)≫을 창조하면서 변화작용이 시작됩니다.


  태극
(◐)은 무극(○ )의 대생명 막이 자체 스스로의 자율적 창조력으로 음양의 상대성(相沖)운동을 하면서 시작됩니다. 천지만물은 모두 물(水)에서 생겨난 것이며, 우주계의 모든 변화는 물의 변화운동으로서, 그 물(水)은 진공(眞空)에서 생겨났으므로 우주만유(宇宙萬有)의 본질은 텅빈 공(空)에서 생겨난 것입니다.
  따라서 만물의 본질은 아무것도 없는 무허(無虛)한 공(空)입니다. 그러므로  공(空-無極)을 ≪우주창조의 본체≫라 하고, 태극수(太極水)를 ≪우주운동의 본체≫라 합니다.

  우주 공간에 충만한 물질의 기본입자는 수소(水素)원자인데, 수소가 모든 원자의 기본이 되므로 원자번호가 1입니다. 이는 무극의 대생명 막이 자체 스스로의 자율적 창조력으로 음양의 상충(상대성)운동을 시작하여 처음으로 창조하는 태극수(太極水)를 1태극수라 함과 동일한 것입니다.

  현실세계의 창조와 우주운동의 기본적 요소를 말할 때는 흔히 태극수(太極水)로 일컽지만, 태극수가 생긴 대생명의 본원(本源)을 말할 때는 태극수의 근본 뿌리인 공(空-無極)을 말하는 것이니, 무극(○ )은 우주창조의 본체로 무형의 근원이며,  태극(◐:空과 水)은 우주운동의 본체로 유형 창조의 모체가 되는 것이다.

  우주창조란 우주의 대생명 막이 무극(○ )에서 태극(太極-◐)으로의 전환운동을 말하며, 우주의 변화운동 중 가장 심오하고 신비로운, 우주의 ≪시간과 공간≫의 첫 출발이기도 합니다.

  태극수의 음양운동은 상대성 운동으로, 태극은 음양미분이전(陰陽未分以前)인체 음양전체를 내포하고 있어, 실로 일체현상의 출현 이전체인 동시에 완성체 바로 그것이어서 만상에 무소부재(無所不在)란 절대 원리가 성립하는 것입니다.

  이 태극수가 우주의 전 공간 속을 스며들어가자, 이 우주에는 무궁무진한 시간과 공간이 엮어내는 생장소멸(生長消滅)의 수레바퀴가 돌기 시작하였습니다.

  모든 물질은 양성자(+), 중성자(전기를 띠지 않은 입자), 전자(-)의 3가지 입자로 형성되어 있고, 이들을 더욱 추적해 본 결과 반()양성자, 반()전자라는 반()입자가 동시에 생겨나 운동의 작용(作用), 반작용(反作用)의 법칙(두 물체 사이에 쌍으로 작용하는 운동법칙. 예컨데, 손으로 나무를 당기는 힘과 당겨질 때의 반발하는 힘)에 의하여 쌍으로 쌍호의존하여 존재함을 알아낸 것이다.

  현대물리학자들은 물질을 구성하는 가장 기본이 되는 입자를 소립자(素粒子)라 일컬어 왔습니다.

  그런데, 이들 소립자들은  다시  수많은(300여개) 소립자들로 쌍호 형성되어 서로 의존함으로써만 존재할 수 있다는 우주의 신비를 밣혀 냈습니다. 그러므로 물질을 구성하는 기본 입자는 없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일체 만물이 생성되는 태극수(太極水)가 음양의 양면성을 동시에 지니므로,≪공간과 시간≫,≪남과 여≫의 상호관계처럼 태극체(음양체)를 이루어 하나의 음양체를 구성하며, 이들은 서로 분리되어 작용할 수 없는, 한 존재의 양면성인 것이다.

  우주의 기(氣)에서 나오는 에너지 군(群)인 소립자들은 그 자체는 ≪입자≫이면서, 동시에 ≪진동≫으로 나타나며, 또한 진동과 입자의 양면성이 동시에 존재하는 기(氣)는 공간의 ≪어느 때≫≪어느 곳≫에서나 존재하는 ≪연속체≫이지만, 그 입자성은 ≪비연속≫적인 알맹이 모양(소립자)의 구조를 지니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곧 ≪시간과 공간≫, ≪정신과 물질≫, ≪입자와 진동≫, ≪연속과 비연속≫과 같이, 한 실재(實在)에 양면성을 동시에 지니고 변화한다는 것이니, 그 이유는 태극 생명수 자체가 스스로 음양의 상대성을 모두 지니고, 서로 의지하고 연관을 맺으면서, 조화를 이루는 ≪통일체로 자존{自存}≫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의 본질인 것이다.

  우주만물은 태초에 창조된 이후로 순간의 멈춤도 없이 무상하게 변화해 가고 있으니, 한 알의 모래나 먼지를 비롯한, 모든 동.식물은 물론이요 우리의 육신도 정지해 있는 것은 하나도 없으며, 인간이 감각으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몇 수천만분의 1초라는 극히 짧은 시간을 수명으로 하는 수많은 소립자가 생겼다 없어졌다 하는 생성소멸의 작용이 끊임없이 반복되면서 변화해 가는 것입니다.

  이같이 찰나의 멈춤도 없이 무상히 변화하는 연유는, 만물의 기(氣)의 본질이 진동적 존재이기 때문이며, 또한 진동성은 입자성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 기(氣)의 운동에너지 때문인 것입니다.

  대우주 운동의 본질은 진동의 원리로서, 여러 물질의 상위(相違)는 진동의 구성 즉 양전자(+)를 중심하고 회전하는 음전자(-)의 수에 따라 다른 것이며, 이같은 진동의 차이에 따라 빛의 흐름과 색의 차이가 생기는 것이며, 에너지의 강도도 달라지는 것입니다.

  예컨데, 태양 광선의 스펙트럼(무지개 색의 띠)의 경우, 일곱가지 색깔 중에서도, 노란색 부분이 가장 진동이 빠르고 에너지량도 가장 많으며, 그 양쪽으로 갈수록 에너지량도 적어진다는 사실입니다.

  인간의 오감(五感) 즉 보고, 듣고, 느끼고, 맛보고, 냄새를 맡는 다섯 가지의 감각도 결국은 외계(外界)의 물체가 발산하는 진동을 받아드리는 것이며, 우리가 소리를 듣는 것도 결국 음(音)의 진동으로 전해오는 것을 받아드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세상에는 인간의 오감으로 수신(受信)할 수 없는 성능 이상(以上)이나 이하(以下)의 아주 높거나 극히 적은 주파수(周波數)를 가진 진동도 적지 않으므로 그것은 인간의 오감으로 감지(感知)할 수 없는 것입니다.

  물리학에 의하면 음양의 진동수(1초 동안에 왕복운동을 하는 횟수)가 1초에 16회 이상이 되면 1개 음향의 조자(調子)가 되며, 그 수가 가해질수록 조자가 높아지며, 조자가 더욱 고조(高調)되어 4만 이상으로 진동되면 열(熱)로 화(化)하며, 다시 고도화(高度化)되어 1초에 몇억의 수로 진동하면 광열(光熱)로 화(化)하며, 그 이상 고도화되면 색(色)으로 화(化)한다고 한다.

  따라서 색(色)과 광열(光熱)에도 음파가 진동한다는 이치가 명백해지는 것이니, 우리가 파란 나뭇잎이나 빨간 꽃을 본다는 것도 빛의 선의 진동을 눈으로 받아드려 그것을 뇌로 보내는 작용을 말한다.

  이와같이 어떤 물체가 발산하는 진동은 사람이나 다른 물질체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니, 그 진동파의 영향으로 인간의 심신(心身)에 조화(調化). 부조화(不調化)가 작용하게 된다는 것은 당연한 이치라 하겠다.

          

       ③ 만물 생성의 본원(本源)은 음양(陰陽)   

  무극이 ≪우주창조의 본체≫라면, 태극은 ≪우주운동의 본체≫로써 음양을 모두 내포한  음양의 본체요, 이기(理氣)의 본체이니 음양은 ≪만물 생성의 본원(本源)≫이라 하겠다.

  우주의 대생명력은 우주만유를 창조할 때, 두 기운(+.-)이 서로 대립하면서 조화를 이루어 하나의 통일체(태극체.◐)를 형성하도록 창조되었으니,  우주만상(宇宙萬象)은 음양(+.-)으로 조직 형성되어 있으며, 음양 이기(陰陽二氣)의 교감(交感)으로 만물이 생성변화하는 것이다.

  예컨데, 인간의 세포전자(細胞電子) 형성의 경우, 남자는 1개의 양전자(+)와 47개의 음전자(-), 여자는 1개의 양전자(+)와 48개의 음전자(-)로 형성되어 있으며, 각각 1개의 양전자(+)를 중심으로 음전자(-)가 급속도로 선회하고 있는 것이다.

  남자의 정자(+)와 여자의 정자(-)가 서로 교감하여 새로운 인간이 생성되듯이, 만물은 음양 조직(體) 원리와 음양교감의 순환반복하는 운행(運行)법칙으로 생성변화하는 것이니, 생명의 순환리듬은 ≪무극,태극,음양≫에서 다시 무극으로 순환반복하는 것입니다.

 이 무극(主).태극(體).음양(用)은 따로따로 전혀 다르게 존재하는 것이 아니며, 우주 대생명력(精氣)이 만물을 창조 변화시키기 위해서  상호연관성과 상호 의존성에 의해 통합된 전체로서의 유기체(有機體)로 존재하면서, 그 유기체는 그 구성요소들을 부단히 갱생(更生)시키고 재순환시키면서 전체적 구조를 유지시키는 것입니다.

 

       ④ 명당의 원리는 음양동기상응론(同氣相應論)

  만물은 음(陰)과 양(陽)의 기(氣)가 교합(交合)한 연후(然後)에 생성되듯이, 명당도 음양의 기(氣)가 교합함으로서 생성되는 것이다.

  기(氣)는 만물의 근원으로 지구가 아직 형성되기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시초에는 기체(氣體)이던 지구가 점차 응결하여 액체(液體)로 화(化)하고, 액체가 다시 응축되어 고체로 화(化)함으로써 이에 지구가 형성되고, 음양이 교감한 후에 만물이 화생(化生)한 것이니, 음(陰) 혹은 양(陽)만으로는 생성(生成)할 수도 성장할 수도 없는 것으로 만물은 반드시 음양이 교감한 연후에 화생(化生)하는 것이다. 

 음기와 양기 중, 양기(陽氣)는 바람을 따라 행(行)하고, 음기(陰氣)는 물을 따라 행하니, 바람(風)은 양기를 품고 있고, 물(水)은 음기를 품고 있으며, 바람은 기(氣)는 있으나 무형이지만 물은 기(氣)도 있고 유형(有形)이니, 기(氣) 중의 양기(陽氣)는 무형(無形) 속에 있고, 기(氣) 중의 음기는 유형(有形)속에 있는 것이다.

  기 중의 양기는 열을 만나면 팽창하고 냉을 만나면 수축하니 팽창.수축의 변화로 인하여 각 지역마다 기압(지면의 단위면적 위에 쌓인 공기층의 무게 때문에 생기는 대기의 압력)의 고저가 다르며, 이 기압차로 인하여 공기가 유동하므로 바람이 형성되는 것이니, 바람은 기압차에 의한 공기의 유동현상으로, 기는 있으나 무형으로 양기를 품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기(氣) 중의 양기는 바람을 따라 유행하는 것이라 하겠다.

  또한 기(氣) 중의 음기는 열을 만나면 증발하여 수증기가 되고, 수증기가 상승하여 냉을 만나면 응결하여 구름이 되고, 구름이 하강하면 비가 되고, 비가 모이면 물이 형성되는 것이니, 물은 기(氣)도 있고 유형(有形)으로 음기(陰氣)를 품고 있는 것이다.

 이 음양의 본기(本氣) 즉 원기(元氣)는 그 발양(發揚)여하에 따라서 바람이 되고 운우(雲雨)가 되는 것이나, 그 기(氣)가 지중(地中)에 유행(有行)하면 생기(生氣)가 응결되어 발로(發露)되므로 만물을 생성하는 것이니, 만물의 모체인 대지(大地)의 생산력은 토사(土砂)가 아니고, 실(實)은 그 지중을 유행하는 생기의 작용과 그 생기의 발현(發現)인 것이다.

  무릇 기가 지중에 행하여 발로(發露)되므로 만물이 생성되나, 기(氣)는 형(形)에 구애되는 것이니, 기의 행(행)함과 그침(止)은 지세(地勢)에 인(因)하는 것으로, 무릇 산은 세(勢)로 말미암아 형(形)이 이루어지고(有勢成形), 형으로 인하여 기(氣)가 모이는 것이니(因形聚氣), 이 ≪세(勢).형(形).기(氣)≫의 3자는 실로 골육일가(骨育一家)요, 삼위일체(三位一體)인 것이다.

  유세성형(有勢成形)하고 인형취기(因形형聚氣)하니 기(氣)가 형(形)에 구애되므로, 형이 그치면 기가 축적되어(形止氣畜) 만물을 화생(化生)하는 것이다.

  실로 세.형.기의 3자는 화생만물의 근원이 됨과 동시에 풍수지리의 체(體)가 되는 것이다. 따라서 심세(審勢).인형(認形).찰기(察氣)함을 지리의 제일의 요체로 삼는 것이니, 먼저 내룡의 세를 보고(先觀來龍之勢), 다음으로 결혈의 형을 살핀 연후에(次察結穴之形) 기(氣)의 성쇠(盛衰)를 살피는 것이다.

  이를 과수목에 비유하면, 세는 근본이요(勢爲根本), 형은 지엽이요(形爲枝葉), 기는 꽃과 과 과일(氣爲花果)인 것이니, 근본이 후(厚)하면 지엽도 무성하고 과실도 충실하나, 근본이 박(薄)하면 지엽도 쇠약하고 과실도 충실치 못한 것이니, 이는 필연의 이치인 것이다.

  태극(太極)이 천지산천(天地山川)을 미분(未分)하기 이전에는 오직 일기(一氣)에 머물렀으나(止), 태극이 분(分)하여 경청(輕淸)자는 하늘이요(天), 중탁(重濁)자는 땅이요(地), 또한 지중의 정치(靜峙)자는 산(山)이요, 유동하는 자는 물(水)이니, 우주간의 만물은 모두 음양 이기(二氣)의 운행법칙으로 생성소멸되는 것이다.

  음양은 비옥 나누면 이기(二氣)이나 그 본(本)은 일리(一理)이니, 음중(陰中)에 양(陽)이 있고, 양중(陽中)에 음(陰)이 있어, 일리(一理)가 만법에 통하는 것이니, 불가분(不可分) 땅의 이치에 있었서도 산은 비록 음으로 정(靜)하나 동리(動裏)에 묘(妙)가 있고, 물은 비록 양으로 동(動)하나 정중(靜中)에 묘(妙)가 있는 것이니, 이는 정(正)히 이기(二氣)를 얻으나 일리(一理)의 묘(妙)로 운행되는 것이라 하겠다. 산수가 이미 일기(一氣)를 내포한 결혈처면 반드시 생기가 융결하는 것이니, 장사(葬事)라 함은 이 생기(生氣)를 승(乘)하는 법이다.

  선친(先親)의 유해(遺骸)를 산천의 정기가 융결된 혈내(穴內)에 장사하면  그 유해가 생기지중(生氣之中)에 좌승(座乘)하므로 안으로는 지맥의 기(氣)를 승(乘)하고, 밖으로는 양화(陽和)의 기를 받아 음양이 교감하니 기증골열(氣蒸骨熱)하여 기골(氣骨)이 교감하게 된다. 따라서 뿌리인 본체 즉 부모의 유해가 기를 받으니 지엽인 유체(遺體) 즉 자손에게 기가 상통하여 그 발응이 자손에게 미치는 것이다.

  인체조직의 형성을 더듬어보면, 원자가 모여 분자가 되고 분자거 결합되어 원형질체를 이루고 이것이 다시 결합하여 세포가 형성되며, 세포는 인체의 골격을 비롯한 각 조직과 기관을 형성하여 마침내 완성된 인간의 모습이 형성된다.

  그런데, 자손은 유전인자인 부모의 염색체를 이어받아 탄생하므로 자손은 부모의 유체(遺體)이며, 부모는 자손의 본체(本體)이니, 부모와 자손은 기체상동(氣體相同)으로 동기상응(同氣相應)하므로 본체득기(本體得氣)는 유체수음(遺體受陰)하여 자손에게 발복이 응(應)하는 것이다.

  부모와 자손은 나무의 근간과 지엽의 관계와 같은 것이니, 부모는 자손의 근간이요, 자손은 부모의 지엽이니 기체상동으로 뿌리의 기가 가지에 상응함과 같은 원리인 것이다. 따라서 자손의 근간인 부모의 본체를 산천의 정기가 응결된 생기처에 매장하면 기골(氣骨)이 교감하여 근간인 본체의 생기가 지엽인 자손에게 상응상통하므로 후손에게 생기가 발로(發露)되어 부귀영화가 응하는 것이라 하겠다.

 따라서 명당의 원리가 동기상응론이라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인골에 교감된 생기가 시간과 공간의 장벽을 초월하여 동기동체(同氣同體)인 후손에게 즉각 감응하는 원리는 진동의 법칙이니, 여기서 우리는 명당의 동기상응론이 과학의 진동의 원리로 해명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것이다. 명당의 이같은 원리는 불이지법(不易之法)으로 만고부동(萬古不動)의 법칙이라 하겠다.

       ⑤명당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작용하는가?

  무극▷태극▷음양에서, 다시무극으로 순환반복하는 우주생명의 순환리듬은 일사불란한 우주운동의 법칙과 질서가 있으므로 , 은하계의 무수한 성군(星群)이 자기궤도를 따라 끝없이 선회하면서도  충돌함이 없이 질서정연하게 수억겁년을 선회하고 있는 것이다.

  우주의 태양계도 1양전자(陽電子)를 중심하고 8음전자(陰電子)가 일정한 궤도상을 질서정연하게 추호의 차이도 없이 구형(球形)으로 선회하고 있으므로 태양계의 모든 성군들이 파멸함이 없이 자기궤도를 질서정연하게 성회하고 있는 것이다.

  만일 이 우주에 일사불란한 운동의 법칙과 질서가 없다면 우주는 즉각 파멸될 것이다. 이와 동일하게 인간이 살고 있는 지구나 지구상의 만물도 이 우주의 일사불란난 운동의 법칙과 질서를 떠나서는 존재할 수 없는 것이며, 또한 생성소멸도 하지 못한다.

 예컨데, 태양 복사 에너지를 받고 있는 지표면에서는 쉴 새 없이 물이 증발하여 수증기로 되어 대기 속으로 들어가며, 대기 중에 포함된 수증기는 응결되어 안개나 구름이 되고, 구름은 다시 비나 눈(固體)이 되어 지표면으로 되돌아 오며, 되돌아 온 물은 다시 증발하여 대기로 돌아간다.

  이와같이 자연계에 있는 물은  그 모양을 기체.액체.고체 상태로 바꾸어 가면서 끊임없이 순환을 거듭하고 있으며, 또한 과실에 비유해 보면, 과실은 그 종자 속에 근간(根幹).지엽(枝葉).화실(花實)의 요소가 있어서, 작은 종자에서 발아하여 뿌리가 되고 줄기가 나와 가지가 뻗고 잎이 무성하여 꽃이 피고 열매가 열려 최종적으로 다시 종자로 순환되는 것이다.

  이와같이 우주의 법칙은 명당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것이니, 산의 조종인 곤륜산이 세계 도처로 뻗어 나갈 때, 일정한 법칙과 질서에 의해 산맥이 흘러간 것이다.

  그러면 과연 명당(穴)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작용하는가에 대하여 알아보자. 지상의 모든 만물은 우주의 생성법칙에 의하여 열매를 맺지 아니함이 없는 것과 같이 산맥도 역시 열매를 맺는 것이니, 이 산맥에 맺힌 열매가 곧 명당(明堂)이요 혈(穴)이니, 명당을 일언(一言)으로 정의하면 ≪산맥의 열매≫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산맥의 열매를 찾아낼 수 있는 학문이 곧 풍수지리학이라 하겠다.

  이 산맥의 열매인 명당이 결실되는 것은 만고부동의 일정한 법칙을 따라 생성되는 것이니 명당이란 무원칙하게 형성되는 것이 아니며, 원리와 원칙을 따라 생성되는 것이다.

  이는 마치 한 그루의 과수목이 성장하여 열매를 맺는 과정과 동일한 것으로, 과수목은 밑뿌리가 근본이 되어 줄기가 뻗고 가지가 나와 잎이 피고 개화가 되어 암술 숫술 즉 자웅(雌雄)이 교배하여 과실이 열리듯이 , 산맥 역시 산맥의 발원인 태조산을 뿌리로하여  산맥의 원줄기가 뻗고, 그 원줄기가 뻗어나감에 따라 작은 줄기와 곁줄기가 생성되면서 백리 혹은 천리를 행룡하여 행진이 끝나면 마침내 혈(穴)을 결실하는 것이니, 산맥이 혈을 결실할 때는 반드시 개화(開花)가 된 연후에 자웅이 교배되므로서 비로서 혈을 결실하는 것이다. 이 개화를 지리학에서 개장(開장) 혹은 개국(開局)이라 한다.

  이와같이 원리와 원칙에 의해 결실된 명당은 과실과 같은 것이니, 과실은 외피(外皮)와 내피(內皮)가 있고 중심에 "씨"가 있듯이, 혈(穴)에도 외토(外土)가 있고 내토(內土)가 있으며 중심에 혈토(穴土)가 있으니 이것이 혈심(穴深)이요 "씨앗"이다.

  또한 씨앗에는 무궁한 생성의 원리가 비장(秘藏)되어 있듯이, 혈심에도 무궁한 생성의 원리가 비장되어 있으니, 이 명당이야 말로조물주의 창조원리와 생성원리가 충만한 곳이다.

  그러므로 인골(人骨)을 혈심(穴深)에 매장하면  인골은 생기를 얻어 무궁한 생성의 원리가 발로(發露)되어 자손의 생사화복(生死禍福)과 부귀영화를 관장(管掌)하는 것이다.

 그러면 혈토는 다른 토질과 어떻게 다르며, 혈토에 인골을 매장하면 어떤 현상이 일어나고  또한 어떤 작용을 하므로 자손의 생사화복과 부귀영화를 관장하게 되는가?에 대하여 알아보자.

  산맥의 열매요 열매의 "씨앗"인 혈심(穴深)의 혈토(穴土)는 산천의 정기가 응결된 곳이라, 자연 윤기를 내포(內包)한 광택(光澤)이 있어 건조하지 않고, 색은 선명하여 어둡지 않고, 질은 긴세(긴細)하여 거칠지 않는 찬연한 비석비토(非石非土)이거나 또는 맥분(麥粉)과 같이 부드러운 토질로 형성되어 있으며, 토색은 오기(五氣-목.화.토.금.수)가 응결하여 형성된  순황색(純黃色-精氣), 혹은 홍황상간(紅黃相間), 또는 오토사비(五土四備)인 홍황백청(紅黃白靑)이 골고루 썪인 토질로 형성되어 있으며, 이 오토사비의 토색을 통칭 오색토(五色土)라고 칭한다(黑土死氣大殺故凶也).

  이와같이 긴세한 질과 선명한 색과 유윤(油潤)한 기(氣)로 형성된 혈토는 불과 한.두척 내지 한.두평을 벗어나면 주변의 토질과는 완연하게 다른 것이다. 혈심의 토가 긴세한 질로 형성되었다는 것은 혈심의 생기가 누출되지 않음을 알 수 있으며, 혈토의 토색 중 생기색의 순서가 순황(純黃), 홍황상간(紅黃相間), 사비오토(四費五土)의 순위로 된 것은 색의 에너지량의 순서와 일치하는 것으로, 예컨데 태양광선의 스펙트럼(무지개 색의 띠)의 일곱가지 색깔 중에서 노란색 부분의 진동(振動)이 가장 빠르고 에너지량도 가장 많으며, 그 양쪽으로 갈수록 에너지량이 저어진다는 사실과 일치함을 알 수 있다.

  또한 혈토의 기(氣)가 유윤(油潤)한 것은 산천의 정기가 응결되어 있음을 감지(感知)할 수 있는 것이다.

 이상과 같이 토기(土氣)가 유윤(油潤)하여 건조하지 않고, 토색이 선명하여 어둡지 않고, 토질이 긴세(緊細)하여 거칠지 않는 혈심에 인골을 매장하면 형이 비장(秘藏)한 생성원리에 의해 썩은 백골이 들어가도 다시 생(生)하여 황골이 되며 안개와도 같은 옥로(玉露)가 응결되는 것이니, 이는 산맥의 정기가 응결된 까닭이다.

  또한 옥로가 응결된다는 것은 난기(暖氣)와 습기(濕氣)가 적당히 배합되어 있는 것으로, 그것은 기체(水蒸氣)가 냉각되면→액체(물)로 화(化)하고, 액체가 가열되면→ 기체(水蒸氣)로 화(化)한다는 물리학의 간단한 사실만으로도 알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기(氣)가 수증기로 화(化)하여 증발할 때는 에너지를 흡수하고, 수증기가 응결할 때는 에너지를 방출한다는 물리학적인 사실로 미루어 볼 때, 인골에 옥로가 응결된다는 것은 생기(에너지)가 방출되는 것이니, 그 생기는 동기상응(同氣相應)으로 자손에게 감응(感應)하므로, 바야흐로 혈이 비장(秘藏)한 생성의 원리가 발로(發露)되어 자손의 생사화복과 부귀영화를 관장(管掌)하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인골에 교감된 생기가 시공(時空)을 초월하여 기체상동(氣體相同)인 자손에게 감응하는 원리는 진동의 법칙이니, 인골의 길기(吉氣) 혹은 흉기(凶氣)는 즉각 그 자손의 생명체에 연결되는 것이며, 일체의 공간과 시간의 장벽을 뛰어 넘어 즉각 감응(感應)할 수 있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명당(明堂-穴)의 동기상응론(同氣相應론)이, 물리과학의 진동의 원리로 해명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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